구룡포 과메기 축제 개최

제14회를 맞는 구룡포 과메기(특산품) 축제 및 문화행사가 26일과 27일 이틀간 구룡포항 우체국 앞 물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조합장 김점돌)과 매일신문사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축제는 26일 오후5시 개회식과 함께 연예인 축하공연, 민속놀이, 특산품 즉석경매 및 경연대회, 과메기 가요제, 각종 이벤트 부스 운영, 3,000명분 과메기 무료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축제는 과메기조합에서 주관해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도 함께 홍보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더욱 풍성한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회식에는 과메기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에서 추진한 과메기문화거리가 행사장 일대 물양장 2개소에 조성돼 준공식도 함께 치러져 과메기 원조도시에 걸맞은 문화기반시설을 갖추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과 볼거리도 제공하게 된다.

과메기 문화거리에서는 앞으로 축제는 물론 각종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으로 문화에 목마른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부가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준비중인 관계자는 “이번축제를 통해 동해안 최대의 어업전진 기지이자 과메기, 오징어, 대게의 전국최대 집산지인 구룡포를 알리고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룡포를 어업과 관광문화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인근 호미곶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