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가 방문해 일손돕기 나서

포항시가 가을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 재정관리과는 17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재정관리과장을 비롯한 재정관리과 직원 30여명은 최근 벼 수확 및 사과따기 등으로 분주한 기계면 고지리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 사과 따기 및 과수목 가지 제거 작업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박연희)도 16일 자매마을인 오덕2리 과수농가 8가정에 42명이 참여해 흠 있는 사과 골라내기, 적재된 사과운반 및 사과따주기 등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자원활동센터는 주로 여성문화회관의 교육받은 수료생 중심으로 구성되어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단체로 1992년 2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돼 현재 26개팀 526명으로 조직되어 그 활동이 해마다 왕성하여 소외된 이웃에게는 사랑과 관심을, 후미진 사회곳곳에 희망의 빛을 밝히고 있다.

청소과 직원 25명도 17일 행정지도 면인 송라면 과수원을 찾아 사과 수확 및 저장고 운반 등 일손 부족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농민들의 고마움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포항시 문화예술과 직원 10여명도 17일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가을철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탰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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