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맞이 직거래 장터 열려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채소를 비롯한 포항지역 우수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만나는 ‘김장맞이 영일촌 직거래장터’가 25일 두호동 주민센터 옆 공원에서 1일 장터로 열렸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이번 장터는 최근 배추, 무값 하락으로 인한 우리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도시민들에게는 품질 좋고 저렴한 김장재료를 공급하고자 개최됐다.

포항시 전역에서 생산된 배추, 무, 고추등 김장채소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총 40여종의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20〜30% 싼값에 판매됐으며 이날 저렴한 가격에 김장채소를 구입하려는 주부들로 인해 오전에 일부 채소가 동나기도 했으며 북구 기북면에서 배추를 가져온 농업인은 또 다시 트럭을 보내 급히 물량을 공수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또한 이번행사에는 룰렛게임 이벤트를 통해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갈평버섯, 기계 친환경 쌀, 흥해 이팝쌀, 신출농장 무항생제 계란, 탑프루트 사과등 양질의 농산물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홍보의 계기가 됐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대도시 위주로 유통되는 지역 우수농산물을 시민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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