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 맞이 에이즈 예방 캠페인 개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일 제24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감염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 이에 앞서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 창립 10주년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남․북구보건소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고 감염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를 비롯 보건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예방 홍보물과 콘돔을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악수와 포옹, 기침이나 재채기, 화장실과 목욕탕 공동 사용, 벌레물림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에이즈 바이러스(HIV)는 공기와 물 같은 인체 밖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성접촉, HIV에 오염된 주사기 공동사용, HIV 감염혈액에 의한 경로 등”이라며 “에이즈는 다른 질병과 달리 감염경로가 확실해 확실히 알고 대처하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콘돔사용과 건전한 성생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에이즈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의심스러운 당일 12주 이후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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