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Merry Christmas~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포항 신광초등학교(교장 임시우)는 지난 23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인 실버힐하우스를 찾아 사랑의 위문공연을 펼쳤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34명으로 구성된 위문팀은 오카리나 중주, 소고춤, 핸드벨 연주, 코믹댄스,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는 과자를 담은 선물 봉지를 준비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일일이 전해드리고 고사리 손으로 안마도 해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버힐 하우스 원장은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와 공연을 해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요양원을 찾은 학생들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공연을 보여드리고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광초등학교는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한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성탄절을 맞이하여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2년째 실천하고 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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