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내항 물관리센터 올해 착공

포항 동빈내항 복원 물관리센터가 올해안에 착공된다.

포항시는 동빈내항 복원사업과 연계한 `동빈내항복원 형산강 구하도 물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경기 심사결과 최우수작에 유에이건축사사무소에서 응모한 작품을 5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액 국비지원사업(60억원)으로 추진되며, 동빈내항 복원 수로에 갈수기시 충분한 유량확보를 위해 만들어지는 물관리센터에는 양수장, 벽천, 수문 등이 설치된다.

지난 2일 열린 동빈내항복원 형산강 구하도 물관리센터 건립공사 건축설계경기 심사에는 6개 업체가 참여해 최우수작에 유에이건축사사무소가, 우수작에는 (주)이애오건축사사무소, 가작으로는 (주)미래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6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9월중에 마무리, 10월에는 입찰을 통한 시공업체를 선정, 11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해 2013년초에 준공한다.

시설 규모로는 대지면적 9천600㎡,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50㎡의 규모이며, 내부시설로는 지하층에는 물관리실, 전기실, 지상1, 2층에는 전망대,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디자인건축물로 지어지는 물관리센터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벽천과 홍보ㆍ전시관등이 건설되면 동빈내항 복원 친수공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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