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월 10일 오전10시부터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울진군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광원전 3-6기 정지, 동절기 난방수요증가 등으로 이번 겨울에는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절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이 시작되면 가정, 상가, 사업체, 사무실 등에서는 전기 난방기기 사용 중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전원 일시차단 등 전군민이 자발적으로 전기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사전연습인 이번 훈련에는  전 군민의 자율 절전훈련(가정, 상가, 산업체, 사무실 등), 공공기관의 대응훈련(의무절전, 비상발전기 가동), 비상상황 전파체계 점검(산업체 긴급절전, 순환단전 등)  유관부처 시범훈련(승강기, 교차로, 병원 등 취약시설) 등이 포함된다.

훈련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경보가 10분마다 ▲준비 ▲관심 ▲주의 단계로 점차 높아지면서 예비전력이 500만킬로와트에서 300만킬로와트로 하락할 때의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10시가 되면 예비전력이 200만킬로와트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로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서, 민방위 재난경보가 울리고 공공기관은 의무단전이 시작되며, 전 국민은 자율적으로 절전훈련에 동참하여 각자의 방법으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전력부족을 재난에 준하는 국가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전력수급안정을 위한 위기대응훈련에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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