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버스요금 평균 13.1% 인상

영덕군은 오는 81일부터 농어촌 버스요금을 평균 13.1%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일반인의 경우 현재 1천원에서 1,200원으로 20%, 중고생은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초등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인상돼 평균 13.1%가 인상된다. 반면 좌석버스는 현행 1500원에서 동결하게 된다.

농어촌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200731일 요금조정 이후 유류대 소모품비 인상과 자가용 자동차 증가로 인한 버스승객 및 수입 감소 등으로 버스회사 측의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상승과 인구감소 등으로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요인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농어촌버스 회사 측과의 원만한 협의와 설득을 통해 4년여 동안 계속 동결해오다 이번에 인상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군은 앞으로 농어촌버스 서비스개선과 경영개선에 지속적으로 지도·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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