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초, 이색적 도시체험학습 실시

창수초등학교(교장 김동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인천을 주 장소로 한 도시체험학습을 건강과 문화적 감성을 키운다는 주제 아래 38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게 전개하였다.
건강 감성을 키우는 도시체험학습은 22일 인천광역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회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줄넘기대회에 전교생 대부분이 참가하여 방과후학교와 스포츠클럽 줄넘기부 활동을 통하여 익힌 실력을 전국의 천여명의 참가학생들과 당당히 겨루어보는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대회11종목 중 참가한 6종목에서 2인번갈아뛰기 금상9개, 은상1개, 동상4개, 2인맞서서뛰기 대상1개, 은상1개, 30초빨리뛰기 대상2개, 금상2개, 동상4개, 단체경기인 긴줄손가위바위보 전체2위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첫 출전에 전국의 무수히 많은 줄넘기 전문클럽 소속선수들과 대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영덕 줄넘기 교육의 위상을 떨쳤으며 30초빨리뛰기 대상기록인 85개(오른발기준)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입상 수준으로서 참가한 다른 클럽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의 행재정적 지원, 김동구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원들의 적극적인 의지, 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 금메달 수상 지도경력이 있는 이종윤 교사의 전문적 훈련지도 그리고 한번 해보겠다는 학생들의 자신감과 함께 흘린 땀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 천여명의 학생들과 당당히 겨루어 이루어낸 전교생 38명의 농촌 벽지 소규모학교의 기적이라 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