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월성동 방문 주민과 대화 시간 가져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월성동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월성동은 “신라시대 왕경터”였다면서 주민들은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는 기존 회의실에서 탈피하여 교촌한옥마을 내 “최부자아카데미 교육관”에서 개최하여 생동감 있는 현장 대화의 시간이 되었고, 꽃샘 추위와 우중에도 불구하고 주민 12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전 대화의 시간에 앞서 월성동주민센터와 동부사적지를 잠시 둘러보고 업무보고, 시정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월성동장은 업무보고에서 특수시책으로 “우리지역 역사 바로알기” 목요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매월 “으뜸 동민” 실천과제를 공모하여 시행한다고 보고하였다.

시정 설명도 월정교 복원, 교촌한옥마을 개장, 동부사적지 비단벌레 전동차 운행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건의사항으로는 인왕동 철거지역에 주말 임시주차장 설치, 코아루아파트 진․츨입로 확장, 도당산 터널공시 시 차량소음방지 대책, 유해조수 포획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건의가 현장에서 제시되었고 이에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것을 약속하였다.

오후 일정으로는 동방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와 운동기구 수리 등 불편사항을 챙겼고, 보문 쌀작목반을 방문하여 영농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벼건조 저장시설”, “보조 농기계” 우선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어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아이꿈터”를 방문하여 시설관계자를 격려하고 장애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치료와 보육을 당부하였다.

주민들은 월성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준 시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시장님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그동안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개최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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