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환절기 발생빈도 높은 소 탄저․기종저 등 5종, 61,540두 접종

경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5월말까지 2개월 동안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봄․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소 탄저․기종저,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 소 설사병, 광견병 등 5종에 대해 총 6만 1천 5백 여두를 접종하며, 영세사육농가와 밀집사육지역 중심으로 실시한다.

예방접종 방법은 지역담당 공수의 20명과 각 읍면동 공무원 또는 이․통장 1명이 2인 1조로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시술비는 무료이다. 

특히, 광견병 예방백신은 당초 무상 배부할 계획이었으나, 동물병원장들의 협조로 동별 접종신청을 받아 지역별 시술일자를 정하여 무료 시술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 김영족 축산과장은 과거 가축질병 발생지역의 농가와 인접지역은 반드시 접종을 받도록 하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축사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질병이 의심스러운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지역 공수의사나 경주시 축산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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