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시범사업 본격 추진

농업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한 지역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비즈니스 모델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2013년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 시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회의가 2월15일 14:30 경상북도(농업정책과) 주최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7월20일 경상북도의 경북형마을영농육성 기본 구상(안) 발표 이후 도내 20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마을대표자의 리더십, 주민참여도, 마을 소득향상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난 2월 10일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대표 신형서 010-3548-2000)와 봉화군 봉화읍 석평3리, 문경시 산양면 신전리 3개 마을을 선정했었다. 이번회의에는 관련공무원과 대경연구원, 마을대표 3명 등 20여명이 참석해 세부영농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방법 등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10월말 사업완료(평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북형마을영농은 일본에서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해 전체농지의 20%정도가 마을영농으로 운영되고 있는 “집락영농”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보완, 업그레이드해 2014년 이후 17개 마을까지, 2020년까지 경지면적의 10%까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와 가족농업 붕괴, 시장개방 가속화 등 어려운 농업·농촌에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농업·농촌의 체질을 개선할 대안으로 안동시에서도 2014년 이후 농민사관학교 수료, 마을컨설팅 등을 통한 준비수준에 따라 서후면 저전리(이장 조영호), 풍산읍 마애리(이장 이주현)로 순차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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