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지사 서상부(徐相孚)선생 기적비 제막 행사

순국지사 서상부 선생의 기적비 제막식이 서상부선생기적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청원 전 국회의원)주관으로 3월 31일 11:00 선생이 출생하고 꿈을 키운 보물 제475호 소호헌 앞뜰에서 기적비 제막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권 전 검찰총장, 서정화 전 장관, 서청원 전 국회의원 등 대구서씨 문중과 경향각지의 유림대표들이 참석해 선생의 뜻을 함께 기리게 된다.
선생은 1840년 10월18일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소호리에서 출생해 학문과 근실한 행실로 인근마을까지 널리 알려 졌으며 중년에는 의성군 옥산면 봉산에 은거하면서 후학을 길러냈다. 1896년 3월29일 의성읍 옥산면 봉산지역에서 의병활동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으며 같은 해 3월 봉산전투에서 왜병의 신무기와 혈전 끝에 아군 27명과 함께 장열이 순국하셨다.
순국 후 100여년이 지난 2007년 8월 15일 독립유공자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으며, 후세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선생의 의덕(懿德)과 약명(若名)을 전하는 기적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갖게 됐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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