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상북도 경산시는 “최근 상주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나 상주의 염산 누출사고와 같이 취급자의 부주의와 노후시설 방치로 인한 경각심이 결여되고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안전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어 오는 31일까지 경산시, 경산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점검의 대상 사업장은 유독물 취급 사업장 32개소와 고압가스취급사업장 17개소로서 환경관련법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위반사항 적발시에는 해당업소에 대해 고발과 행정처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를 전후한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 강화로 환경오염 사전방지를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특별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발생 때 조기 사고 수습과 조치를 위한 상황실을 녹색환경과 내에 설치 운영하고,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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