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상 정립을 위한 공무국외연수 실시

영천시의회는 지방화와 글로벌 시대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높혀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회상의 정립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의원들의 의정능력을 배양하고 우리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태옥 의장 등 12명의 의원이 14일부터 22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동유럽 4개국(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으로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일정을 보면 독일에서는 뮌헨 시청사를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하고, 뉘른베르크(중앙광장), 뷔츠부르크(카이저거리)등을 둘러보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짤즈캄마굿의 세계문화유산인 할슈타트 다흐슈타인 광장을 견학한다.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과 중앙시장 부다왕궁 등을 둘러보고 체코 프라하에서 특산물시장과 시가지광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지방자치제도가 발달한 동유럽 4개국을 방문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서 예산은 의장·부의장 250만원, 의원 180만원 외에의원 1인당 자부담 50만원을 들여 연수함으로써 그 의미가 새롭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지방의원 국외연수가 외유성 관광이라는 지역주민의 우려와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선진국의 사회복지 시설과 도시기반시설, 시장현황 등을 살펴서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동유럽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시 의회 의정문화 창달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내실 있는 공무국외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옥 의장은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외연수가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보고 들은 산지식들이 다양한 의정활동 구상과 의회 운영의 폭을 넓혀 향후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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