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면, 수해복구에 행정역량 총집중

김천시 증산면(면장 김진하)은 지난 2월 20일 동계공사 시공중지가 해지되자 증산면에서는 영농불편 최소화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공공시설물 정비와 농경지 복구에 행정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증산면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산바」의 수해피해로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농수로와 농로가 매몰되는 등 곳곳에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 규모가 큰 사업장부터 현장을 확인하고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현재 공사가 완료되었거나 진행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피해규모가 작은 사업장은 이미 선정된 주민숙원사업 대상지를 변경하여 수해피해 복구지역에 우선 지원하는 것으로 이장협의회와 협의를 마쳐 복구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개인 전답의 둑이나 매몰지, 유실지 등은 포크레인 또는 트럭을 임차하거나 자가소유 트랙터 등을 활용, 비옥한 농경지로 복구하고 있으며, 몽리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매몰된 도수로를 준설하거나 수로를 연결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수리시설 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김진하 증산면장은 “지난해 수해피해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몽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협조로 대부분의 공공시설물과 농경지가 빠르게 복구되거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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